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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일본 꽃뱀 살인사건 키지마 카나에

by issue-watch 2022. 3. 5.

일본 꽃뱀 살인사건 키지마 카나에

일본의 키지마 카나에는 꽃뱀 사건으로 유명한데요 1974년 11월 27일생(체포 당시 34세)으로 혼인빙자를 내걸어 최소 6명의 부자 남성을 살해한 엽기 꽃뱀으로 불린다. 꽃뱀은 이쁠 것이라는 환상을 카지마 카나에는 어김없이 무너트렸습니다.

일본 꽃뱀 살인사건 보도되기 시작한건 2009년 도쿄에서 북쪽으로 약간 떨어진 곳의 한 주차장. 주차된 승용차 안에서 41세의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된다. 차량 안에서는 연탄이 발견되고 혈액에서 수면제, 알콜성분까지 검출되어 정황상 자살로 추정되었는데요

 

그렇게 차에서 숨진 남자는 7세 연하, 당시 34세의 여성과 교제 중이었는데, 그녀와 결혼하기로 결심을 했다며 함께 여행을 간다는 블로그 글을 올린 다음날 자살한 채 발견 되었죠 본격적으로 수사를 하기 시작했으며 약혼녀 키지마 카나에를 온라인 사이트에서 만났는데 그 사이트에서 키지마와 사귀었던 53세, 80세의 남성도 사망했다는 것이 밝혀지게 되죠

일본 꽃뱀으로 알려진 키지마 카나에는 6명의 사망자가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었을 뿐 아니라 경찰에 따르면 카지마 카나에는 세명의 남자들에게 수면제를 먹인 후 자살로 위장했으며, 그간 20여명의 남자들을 만나 혼인을 빙자해 1억엔(약 10억원)의 현금을 챙겼다고 알려졌는데요

 

무엇보다도 일본 꽃뱀이지만 사람들에게 더 큰 충격을 준 내용은 카지마의 외모였다. 20여명의 남자와 사귀었다는 여인의 외모가 100킬로를 넘는 고도 비만의 몸매에 수수한 이웃집 아줌마 같았기 때문이죠. 그런 외모로 어떻게 꽃뱀이 될 수 있을까 싶을 정도의 외모였는데요

하지만 꽃뱀이었던 키지마는 오히려 그런 외모를 역으로 이용했으며 일반적인 남성이 미모의 여성에게는 거부감과 경계심이 생기는데, 키지마의 외모는 ‘저런 외모이니 결혼해도 될 만큼 믿을 만하다'라는 안도감이 들었다는 것이다. 이 여인은 외모에 부끄러워 하지 않고 자신감 넘치는 태도로 상대방을 대했으며 머리모양이나 옷 등의 패션에 신경을 써서 불쾌감을 줄 정도는 아니었다고 합니다.

 

 

일본 꽃뱀 살인사건을 저질를 수 있었던 이유는 카지마는 온라인 만남 사이트에서 자신을 ‘음악을 공부하는 학생’, ‘간호 도우미’등으로 위장하였고 몰락한 귀족 가문이라고 자신을 밝히면서 사귀던 20명의 남자에게 서로 다른 모습으로 접근한 카지마는 좋은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부모님은 돌아가셔서 어려운 상황이라면 남자들에게 의존하는 태도를 취했고 ‘학비가 모자라다’, ‘월세가 밀렸다’며 돈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면서 돈이 오가면 ‘결혼하면 평생 헌신하는 것으로 은혜를 갚겠다’는 달콤한 말로 유혹을 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감옥에 복역하게된 일본 꽃뱀 카지마 카나에는 놀랍게도 복역 중에도 연애를 시작하고 옥중 결혼까지 한다. 매끼 2만원이 넘는 식사를 제공 받는 호화로운 수감생활을 하는데 카지마를 물심양면 지원하는 60대 남성이 후원 했다고 하는데요

현재는 한 출판사 관계자와 결혼을 했으며 일본 꽃뱀으로 유명한 카지마 카나에는 '버터' 라는 소설을 출간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사진만 봐도 솔직히 놀랍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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