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아동학대 3살 여아 사망▍ 친모 학대 혐의 체포!

울산아동학대 3살 여아 사망 친모 학대 혐의 체포!

31개월, 17개월 아이 집 안에 방치하고 외출한 20대 친모사망 당시 아이는 또래 평균 몸무게(15kg) 절반에 불과한 7㎏

 

 

울산에서 아동학대 사건으로 사망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아동학대 여아 3세가 채 안 된 아이가 부모의 방치로 굶어 죽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었는데요 울산경찰청은 20대 친모 A씨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했으며, A씨의 20대 동거남도 같은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울산 아동학대 대해서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7시13분쯤 A씨는 "일을 한 후 집에 왔더니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고 119에 신고했으며 출동한 구급대는 A씨의 31개월 된 딸 B양을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B양은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는데요

 

 

사망 당시 B양은 특별한 외상이 없었으나 몸무게가 7㎏으로, 또래 평균 몸무게인 15㎏의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은 B양이 아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경찰에 학대 의심 신고를 했다고 합니다.

 

 

한편 3살 여아 외 동생이 있는데 17개월 된 남동생 역시 정상 체중에 미치지 못하는 등 건강 상태가 매우 나쁜 상태로 발견돼 아동 보호기관에 인계됐으며 경찰은 A씨와 동거남이 아이들에게 음식을 주지 않고,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에 보내지도 않는 등 집안에서 방임해온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날도 A씨는 두 자녀를 두고 이른 아침 외출했으며, 이어 동거남도 집을 비웠던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울산 아동학대로 사망한 3살 여아 대해서 경찰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힌 뒤 A씨를 상대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아무리 그래도 요즘 시대에 아사로 먹을것을 주지 않아 굶어 죽었다는 사실 자체가 정말 놀랍기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