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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선감학원 발굴 하루 만에 150명 유해 발견.. 아이 150명 암매장 사건 충격

by issue-watch 2022.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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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부터 42년간 아동 인권 유린이 자행된 선감학원 암매장지에서 발굴이 시작된 지 하루만에 피해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이 되었습니다. 지난 27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감도의 유해 매장지에서 치아 10여개와 단추 4개를 발견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치아의 특징으로 미뤄서 유해 연령대는 10대로 추정이 되며 단추는 피해자의 옷에서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위원회는 설명했습니다. 앞서서 진실화해위는 지난 26일 유해 매장지에서 개토제를 열고 시굴에 들어갔습니다.

 

발굴 대상지는 전체 매장 추정지의 약 10퍼에 해당하는 900제곱미터입니다. 2020년 12월 진실화해위에 진실 규명을 신청한 피해 생존자 190명 중 다수가 암매장지로 지목한 곳으로 유해 150여구가 묻힌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선감학원은 조선총독부가 1942년 태평양전쟁의 전사를 확보한다는 구실로 설립한 감화시설입니다. 1982년까지 운영되며 부랑아 갱생, 교육 등을 명분으로 아동과 청소년을 강제로 연행해 격리 수용했습니다.

 

선감학원은 사망한 이들을 생존한 아동들이 직접 매장하게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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