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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육군 중령 여군 성추행 대대장 구속영장

by issue-watch 2021. 6. 11.

 

육군 중령 여군 성추행 대대장 구속영장

 

 


성추행 피해를 호소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공군 부사관 사건이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육군에서도 부대 내 성폭력 사건이 발생해 군검찰이 수사 중인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육군 중앙수사단은 강원 모 부대 대대장인 A중령에 대해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부대가 소속된 사단 군사경찰은 지난달 10일 사단장 이메일로 여성 장교의 성추행 피해 신고를
받고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현재는 육군 중앙수사단이 수사 중이며, 피해자는 최소 3명으로 파악했습니다.

 

 


대대장인 A 중령이 사무실 등에서 말로 희롱하고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하는 등 상습적으로 추행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신고 접수 당일 부대 양성평등상담관이 피해자 약식조사 후 육군본부에 알렸고, 다음 날 오전 남영신 육군 참모총장에게 보고되었으며

가해자 A 중령은 곧바로 출근이 금지된 데 이어 보직 해임된 채 군단 보충대로 인사조치됐습니다.

 

 

피해자는 본인 희망에 따라 해당 부대에서 그대로 근무하도록 해 가해자와 피해자를 떼어놨다고 군 수사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수사는 사단 군사경찰이 아니라 신고 접수 이틀 만에 육군중앙수사단이 맡았고 지난달 말 피해자 조사를 마쳤습니다.

 

 

중앙수사단은 이달 초까지 A 중령을 조사했는데, 부사관 2명의 피해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육군검찰은 강제추행, 희롱 혐의로 A 중령에 대해 오늘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신고 접수 기준으로 육군참모총장 보고에 하루, 영장 청구에 3주가 걸렸는데 공군 20전투비행단 사건은 총장 보고에만 40여 일, 가해자 영장 청구까지는 석 달이 필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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