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뮤직쇼 새우튀김 퀴즈 논란 '점주 죽게한 메뉴는?' KBS 청원

 

 

황정민 프로필

나이
1971년 1월 15일 51살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종교
천주교 (세례명: 아녜스)

남편
강이헌

자녀
아들 강래준 (2007년 7월 12일 생)
딸 강윤영 (2009년 10월 25일 생)

학력 (학교)
중앙여자고등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영문학과 졸업 (89학번)

데뷔
1993년 KBS 공채 19기 아나운서

활동 기간
1993년 ~ 현재

 

 

황정민 뮤직쇼 새우튀김 퀴즈 논란 '점주 죽게한 메뉴는?' KBS 청원

 

 

황정민 뮤직쇼 새우튀김을 퀴즈로

최근 새우튀김 한 개를 환불해달라는 소비자의 요구에 시달리던 동작구 김밥가게 주인이
뇌출혈로 쓰러져 사망한 가운데, 이 사건을 라디오 사연 퀴즈로 만든 KBS 라디오 황정민 뮤직쇼 논란입니다.

22일 KBS 라디오 '황정민의 뮤직쇼'에서는 "이것 한 개의 환불 다툼에서 시작된 싸움이 분식집 주인을 죽음으로 몰고 가 공분을 사고 있다"며 "이것 메뉴는?"이라고 청취자 퀴즈를 냈다.


황정민 뮤직쇼 점주를 죽게한 메뉴 퀴즈를 내면서 새우튀김 보기로 제시된 것은 '삶은 달걀', '새우튀김', '순대염통'이었다고 합니다.

 

 

황정민 뮤직쇼 새우튀김 논란 KBS 청원 내용 전문

운전하면서 '황정민 뮤직쇼'를 애청하는 청취자입니다.
오늘 라디오를 들으면서 퀴즈코너에 이런 문제가 나오더군요.

"배달앱을 통해 한 손님이 분식배달을 시켰고, 그 가운데 한 메뉴가 마음에 들지 않아 식당주인과 싸워 결국 그 충격에
식당주인이 사망한 사건. 과연 이 메뉴는 무엇인가? 객관식 중 정답은 2번 새우튀김 "
처음 이 퀴즈를 듣고 너무 놀랐습니다.
화장품 선물세트를 걸고 객관식1,2,3번 중 맞춘 청취자에게 선물을 주는 퀴즈.
정답과 선물 당첨자를 발표하면서 황정민 아나운서도 이 퀴즈를 내는것이 옳은 일인지 고민하였으나 많은 사람이 더 많은
관심을 갖기 위해 이 문제를 퀴즈로 냈다고..
저는 이 소식을 어제 뉴스로 들었습니다. 아내를 황망하게 떠나 보낸 남편이 눈물로 인터뷰하던 모습이 기억납니다.
그런데 국민들의 관심을 갖도록 하겠다는 명분(?)하에.. 이 슬프고도 아픈 소식을 퀴즈의 한 소재로 사용한다?
많은 사람들이 상품을 타기 위해 이 문제를 맞추는게 과연 국민의 관심을 갖도록 하겠다는 취지에 맞는지 저는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누군가에게는 평생 동반자였던 아내요, 누군가에게는 하나뿐인 귀한 어머니인데..
아직 유가족들은 그 상처와 충격에서 벗어나지도 않았을텐데..

신나는 음악과 웃음이 넘치는 프로그램에서.. 그래서 더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차라리 이 소식을 전하며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하는 것이 청취자들에게 큰 울림을 주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정답자에게 선물을 주는 퀴즈의 한 소잿거리로 이 사건을 치부한건 아닌지요

황정민 아나운서가 이 문제를 내는 것이 고민이었다고 말한 것..
그렇게 신중하게 고민하였다면 정말 이 문제를 내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막장'이라고 외치는 사회 속에.. 매일 매일 우울한 소식을 접하는 이 시대 속에..
정말 오늘 이 문제는 제 마음을 더욱 무겁게 합니다.
누군가는 저에게 괜한 오지랖이라고 말할지 모르나.. 유가족에게 두번의 대못을 박는건 아니라고 생각해 이 글을 남깁니다.

 

 

황정민 뮤직쇼 점주 죽게한 메뉴 새우튀김 퀴즈 논란에 앞서
"객관식 중 정답은 2번 새우튀김"이라며 "이 퀴즈를 내는 것이 옳은 일인지 고민하였으나 많은 사람이 더 많은 관심을 갖기 위해 이 문제를 퀴즈로 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방송 후, 한 청취자는 KBS 청원을 통해 새우튀김 퀴즈 소재로 사용한 황정민 뮤직쇼를 비판했으며

청취자는 “국민들의 관심을 갖도록 하겠다는 명분하에 이 슬프고도 아픈 소식을 퀴즈의 한 소재로 사용한다? 많은 사람들이 상품을 타기 위해 이 문제를 맞히는 게 과연 국민의 관심을 갖도록 하겠다는 취지에 맞는지 저는 도무지 모르겠다”라고 했다.

이어 “신나는 음악과 웃음이 넘치는 프로그램이기에 더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차라리 이 소식을 전하며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하는 것이 청취자들에게 큰 울림을 주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면서 “유가족에게 두 번의 대못을 박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 이 글을 남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논란이 계속되자 KBS는 23일 공식 입장을 통해 "선한 의도로 시작했지만 그 때문에 불편을 느낀 분들이 계시면 당연히 사죄드려야 한다"며 "세심하게 살피지 못해 죄송하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서울 동작구에서 분식집을 운영하는 50대 A씨가 한 고객의 지속적인 항의에 시달리다
뇌출혈로 쓰러져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으며 해당 진상 고객은 배달음식을 받고 하루가 지난 뒤
‘새우튀김 3개 중 하나의 색깔이 이상하다’라고 환불을 요구했고,
이에 A씨는 ‘새우튀김 1개의 가격을 환불해주겠다’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고객은 전액 환불을 요구하며 항의 전화를 하고 배달 어플리케이션에 비방 리뷰를 남겼다.
A씨는 배달 어플리케이션 고객센터와 환불 건에 대해 통화를 하다 갑자기 쓰러져 뇌출혈로 의식을 잃었고, 끝내 세상을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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